이 작품
진눈깨비가 내리는 외곽 도로. 금요일마다 집을 오가는 유부남이, 어릴 적부터 알던 친구의 아내를 태워 준다. 소연은 남편을 서울행 밤차 역까지 보내고 돌아오던 길이었다. 면허를 딴 지 얼마 되지 않아 빙판에 차를 두고 걷고 있었다.
집 앞에 내리면 그날은 끝나야 한다. 현관은 익숙하고, 부엌에는 커피 잔이 두 개다. 그런데 안방 문이 반쯤 열려 있고, 가운이 어깨에서 흘러내린다. 「그이도 없고… 커피라도 한잔하고 가세요.」 문을 닫으면 그냥 친구 집이다. 그 문 앞에 서 있는 동안, 돌아가는 길과 남는 길이 갈린다.
『친구의 아내』는 브라우저에서 바로 보는 19+ NTR 시각소설이다. 1인칭 시점으로 빗길, 차 안, 빈집을 따라가며 유부녀·친구의아내·불륜이라는 금기를 천천히 밀어 올린다. 선택은 몇 개뿐이다. 태울 것인지, 커피를 받을 것인지, 열린 문을 그대로 둘 것인지. 일러스트 CG와 함께 읽히며, 모든 인물은 허구의 성인이다.
VNights의 다른 NTR·만남 작품과 같이, 검색과 카드에는 소프트한 소개만 두고 본편은 플레이 화면에서만 이어진다.
등장인물
- 소연친구의 아내
- 나 (석이 아빠)화자 · 유부남
- 수길소연의 남편 · 언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