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작품
예약이 비는 밤. 웨딩숍 셔터가 반쯤 내려도, 피팅룸 불은 남는다. 이솔은 브라이덜 스타일리스트다. 스물여덟. 단정한 웨이브, 핀, 손목의 줄자. 왼손 반지는 서류에만 있다.
샘플 드레스의 지퍼가 견갑골에서 멈춘다. 「지퍼가 안 올라가요.」 쇼룸 조명으로 나가면 마네킹만 남는다. 남으면 거울이 신부를 본다.
등장인물
- 이솔브라이덜 스타일리스트 · 서류혼
- 나화자 · 야간 수선
- 남편언급 · 화면 없음
예약이 비는 밤. 웨딩숍 셔터가 반쯤 내려도, 피팅룸 불은 남는다. 이솔은 브라이덜 스타일리스트다. 스물여덟. 단정한 웨이브, 핀, 손목의 줄자. 왼손 반지는 서류에만 있다.
샘플 드레스의 지퍼가 견갑골에서 멈춘다. 「지퍼가 안 올라가요.」 쇼룸 조명으로 나가면 마네킹만 남는다. 남으면 거울이 신부를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