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작품
산 위 역은 이미 막차 안내만 남았다. 안개가 케이블을 삼키고, 와이어에서 기름 냄새가 올라온다. 운전석 쪽에 한별이 있다. 서른하나, 캡 아래 짧은 머리, 넥워머, 장갑. 유부녀다. 남편은 산 아래 호텔에서 막차를 기다린다.
「중간역은 지나.」 하행 승강장에서 내리면 그날은 종점이다. 칸에 남으면, 제동 레버 커버만 제자리에 돌아가고 기록에는 종점만 남는다.
등장인물
- 한별케이블 기관 · 유부녀
- 나화자 · 막차 승객
- 남편하행 호텔 · 언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