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작품
밤 열 시. 골목 약국 셔터가 반쯤 내려 있고, 상담 창으로만 불이 샌다. 약아 씨는 약사다. 유부녀다. 손목시계 밑으로 반지가 잠깐 보인다. 남편 병원은 당직이다.
「셔터 내려.」 상담 창으로 허리를 굽혀 나가면 그날은 마감이다. 남으면, 손님이 서던 카운터 뒤에서 이름이 빠진다.
등장인물
- 약아약사 · 유부녀
- 나화자 · 야간 직원
- 남편병원 당직 · 언급
밤 열 시. 골목 약국 셔터가 반쯤 내려 있고, 상담 창으로만 불이 샌다. 약아 씨는 약사다. 유부녀다. 손목시계 밑으로 반지가 잠깐 보인다. 남편 병원은 당직이다.
「셔터 내려.」 상담 창으로 허리를 굽혀 나가면 그날은 마감이다. 남으면, 손님이 서던 카운터 뒤에서 이름이 빠진다.